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필리포스 5세 (문단 편집) === 에게 해 전쟁 === 필리포스가 로도스를 공격한 이유는 불명확하다. 다만, 헤라클레이데스가 로도스에서 파괴 공작을 벌였고 비슷한 시기에 마케도니아의 5명의 중신들이 필리포스에게 숙청되었다는 것이다. 아마도 필리포스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쇠퇴를 틈타 에게 해 방면으로 세력확장을 꾀한 듯 하다. 당시 마케도니아는 [[셀레우코스 왕조]]와 동맹 관계에 있었고 안티고노스 2세 때부터 [[시리아 전쟁]]에 함대를 지원하는 등 프톨레마이오스에 대한 적극적인 군사 활동을 벌였다. 안티고노스 2세가 코스 해전에서 이집트 해군에게 패배한 후 동지중해의 제해권은 이집트가 장악하고 있었으므로 필리포스가 마케도니아의 세력 확장을 꾀하고 있었다면 이집트가 약해지고 본국의 후방이 안전된 상황에서 이는 절호의 기회였을 것이다. 어쨋든 전쟁을 결심한 필리포스는 아이톨리아 연맹에 속한 칼케돈과 리시마케이아를 연맹에서 탈퇴시킨 뒤, 그 두 도시를 점령하였고 정치적으로 혼란한 키오스에서 한 파벌이 비티니아를 끌어들였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비티니아의 왕 [[프루시아스 1세]]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키오스를 함락시켰다. 하지만 이는 명백히 필리포스와 아이톨리아 연맹의 평화 조약을 위반한 행위였고 마케도니아에 종속된 그리스인들은 필리포스에게 깊은 적개심을 품게 된다. 특히 선왕 안티고노스 도손이 그리스 도시국가들과 온건한 외교 관계를 구축한 것과 달리 필리포스의 행동은 명백한 침략 행위였기 때문에 로도스와 페르가몬은 키오스의 주민들이 노예로 전락하자 65척의 함선을 건조하여 필리포스와의 전쟁을 준비하였다. 기원전 201년 5월, 필리포스는 원래 이집트령이었던 사모스를 점령하고 키오스 섬 근처에서 로도스, 페르가몬의 연합 함대와 조우하였다. 키오스 섬에서 공성전을 벌이고 있던 마케도니아군은 포위된 형국이었고 이에 필리포스는 사모스로 퇴각하려고 하였으나 연합 함대에게 발각되면서 전투가 불가피해진다. 마케도니아 함대는 50여 척, 페르가몬과 로도스 함대는 80여 척으로 수적으로는 열세에 처해있었다. 하지만 선두에서 마케도니아 기함을 격파한 페르가몬의 [[아탈로스 1세]]가 패주하는 마케도니아 함대를 너무 멀리 추격하다가 전선을 이탈했고 마케도니아군은 연합 함대에 도선하여 선상 백병전을 벌였다. 결국 로도스 제독 테오필리스코스가 부상을 당하고 아탈루스의 기함이 나포되자 필리포스는 혼란에 빠진 연합 함대의 포위망을 돌파하여 퇴각한다. 6월 무렵, 필리포스는 키오스 해역을 빠져나가 페르가몬을 침공하였다. 아탈루스는 청야전술로 마케도니아군의 공격을 버텼고 필리포스는 페르가몬 근처에 있던 니케포로스와 아르테미스 신전을 파괴한 뒤, 당시 소아시아의 총독으로 주재하고 있던 셀레우코스의 제욱시스에게 보급을 지원받는다. 기원전 200년, 사로니코스 섬에 정박한 페르가몬과 로도스 연합 함대는 로마의 마르쿠스 아이밀리우스 레피두스의 사절단이 피라이우스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받는다. 아탈루스 왕은 직접 아티카로 건너가 레피두스와 만났고 아탈루스를 위시한 연합 사절단과 로마 사절단은 아테네의 참전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다. 로마는 마케도니아에게 그 어떤 그리스 도시국가와 전쟁을 하지 말 것과 페르가몬에게 배상금을 지불하면 로마와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으나 필리포스는 필로클레스가 이끄는 2천의 보병과 기병 200명을 보내 아티카를 공격하는 것으로 답한 뒤, 자신에 대한 공격 거점이 될 수 있는 이집트령 트라키아 남부를 확보하고 엘라이우스, 칼리폴리스 등의 항복을 받아낸다. 하지만 로마의 참전이 기정 사실화되자 마케도니아의 우방국인 아카이아 연맹은 필리포스와 로도스의 중재를 시도하였다. 아직 로도스에 머무르고 있던 로마 사절단은 아카이아 연맹에 의한 중재 시도를 물리쳤고 이로써 마케도니아의 전성기에 종지부를 찍을 [[제2차 마케도니아 전쟁]]이 발발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